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상표등록을 알아보다 보면 "Word Mark"라는 표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브랜드명을 지키는 데 왜 이 개념이 중요한지, 트레이드마크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정리해드릴게요.
트레이드마크(Trademark)란
트레이드마크는 내 브랜드의 제품·서비스를 다른 회사의 것과 구분해주는 표시입니다. 브랜드명, 로고, 슬로건까지 모두 트레이드마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미국에서는 USPTO(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해 법적 보호를 받습니다.
트레이드마크의 주요 종류
Word Mark (워드마크): 브랜드명이나 문구 자체를 텍스트로만 보호하는 상표입니다. 특정 폰트, 색상, 디자인과 무관하게 "그 단어/문구"라는 것 자체를 보호하기 때문에, 로고 디자인을 나중에 바꾸더라도 브랜드명에 대한 보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가장 먼저 등록을 고려하는 형태입니다.
Design Mark (디자인마크, 로고마크): 로고의 시각적 디자인 자체를 보호하는 상표입니다. 특정 색상·서체·이미지 조합이 그대로 보호 대상이 되기 때문에, 로고를 리디자인하면 새로 등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Combined Mark (콤바인드마크): 브랜드명 텍스트와 로고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함께 보호하는 상표입니다. 워드마크와 디자인마크를 각각 등록하는 것보다 비용은 아낄 수 있지만, 텍스트나 디자인 중 하나만 바뀌어도 보호 범위가 애매해질 수 있어 실무에서는 워드마크와 디자인마크를 별도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워드마크부터 챙기라고 하나요
로고 디자인은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리브랜딩으로 바뀌는 경우가 흔하지만, 브랜드명 자체는 잘 바뀌지 않습니다. 워드마크를 먼저 등록해두면 로고가 바뀌어도 브랜드명에 대한 보호는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예산이 제한적인 초기 단계에서는 워드마크를 우선순위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 시 함께 확인해야 할 것
USPTO 상표등록은 제품·서비스 카테고리(Class)별로 이루어져서, 내 브랜드가 실제로 사용되는 카테고리를 정확히 지정해야 합니다. 또한 등록 전에 이미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있는지 확인하는 사전 조사(Trademark Search)도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오늘의 핵심 요약
Word Mark는 브랜드명 텍스트 자체를, Design Mark는 로고 디자인을, Combined Mark는 둘을 함께 보호하는 상표예요. 브랜드명이 로고보다 잘 바뀌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 워드마크 등록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